중구보건소, 겨울철 모기 이제 그만!
중구보건소, 겨울철 모기 이제 그만!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12.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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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조 등 모기 서식처 방역 소독 및 집중 구제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오늘 3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겨울철 모기 특별 방제기간을 설정하고 집중적인 겨울철 모기 소탕 작전을 벌인다.

▲ 정화조 방역 소독 장면

현재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주거 환경변화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모기들로 인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보건소는 2개반 8명의 방역소독반을 편성, 정화조ㆍ집수정 등 모기서식처에 유충구제 및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구는 난방시설이 잘 되어 있어 모기서식이 가능한 아파트, 대형빌딩, 병원 등의 시설과 지하철역사, 건물집수조, 정화조 등 동절기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장소 352개소를 집중 방역한다.

1월부터 2월말까지는 1차적으로 집중 방역대상 352개소에 서식하는 성충 및 유충 모기를 구제하고, 2차적으로 3월 한달 동안에는 다시 한번 집중방역대상 건물의 성충 모기를 구제해 월동모기를 박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아파트 관계자·동 자율방역봉사대 등에게 모기 발생지 구제방법 및 요령을 설명해 스스로 방역소독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중구는 보건소에 <모기방제신고센터(☎ 3396-6365, 6363)>를 설치해 주민이 모기 유충 및 성충 서식지를 신고하면 방역팀이 즉시 출동해 모기유충 서식 여부를 조사한 후 유충구제 소독을 실시한다.

한편, 지난 해의 경우 351개소를 대상으로 471회의 집중 방제를 실시하는 등 꾸준한 겨울철 방제 작업으로 대상시설의 3.7%인 13개소에서만 모기가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