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장애우도 등하교가 쉬워요
이젠 장애우도 등하교가 쉬워요
  • 이진아 인턴기자
  • 승인 2011.01.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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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맹학교앞에 장애우들을 위한 교통시설물 설치

[서울문화투데이=이진아 인턴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자하문길의 신교동사거리에서 효자동사거리 900m 구간까지, 장애우들을 위한 버튼식 음성인식 신호기 및 버스정보시스템을 설치했다.

▲ <버스정보시스템>을 활용하는 시민들

설치된 교통시설물은 구간 내 횡단보도 8개소에 16개의 버튼식 신호기와 버스정류장 4개소 버스정보시스템(BIS), 신교동사거리 횡단보도의 보행신호시간 잔여표시기 2개다.

이번 교통시설물 설치로 인근 맹학교, 농학교 학생들이 등·하교 시 횡단보도를 건널 때 남은 시간을 알 수 있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고 버스 이용도 한층 편리해졌다.
 
<버튼식 음성인식 신호기>의 경우, 이용자가 신호기의 버튼을 누르거나 휴대하고 있는 리모컨을 누르면 음성신호를 통해 시각장애우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만든 장치다.

▲새로 설치된 버튼식 신호기

한편,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의 설치 완료로 시·청각 장애우들은 물론, 일반시민들도 음성정보 및 LED전광판을 통해 노선 버스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어 버스 이용이 한결 수월해졌다.

특히,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장애우들의 편의를 위하여 추진하였던 음성인식 신호기 사업을 <서울시>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설치시기를 앞당겼다.

구 관계자는 “교통시설물 설치, 인도 보수 등 작은 부분에서 부터 사람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