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싸인>, 김성재 사건 파헤친다?
드라마 <싸인>, 김성재 사건 파헤친다?
  • 최재영 인턴기자
  • 승인 2011.01.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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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아이돌 스타 의문사,김성재 사건과 묘하게 일치돼

[서울문화투데이= 최재영 인턴기자] 화제의 드라마 <싸인>에서 듀스의 전 멤버 고(古) 김성재의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싸인>은 미해결 사건의 피해자가 남긴 마지막 흔적 '싸인(sign)'을 통해 범인을 밝혀내는 메디컬 수사 드라마다. 흥행보증수표 박신양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전광열 및 김아중, 엄지원 등의 초호화 출연진으로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문제의 장면은 극중 최고 아이돌 스타 서윤형(건일 분)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데서 비롯됐다. 무대에 오른 직후 서윤형은 분장실에서 시체로 발견됐지만 어떤 외상이나 난투의 흔적도 없었다. 그러나 자살이라고 하기엔 특별한 동기나 증거가 없는 상황.

네티즌들은 톱스타의 의문사, 베일에 쌓인 여자친구 등 당시 김성재 사건과 일치되는 정황이 많아 "죽은 김성재 사건이 떠오른다" "드라마에서라도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입을 모았다. 그러나 <싸인> 측에서는 "염두에 두지 않았던 일"이라며 해명했다.

한편, 드라마 <싸인>은 첫 방송에서 시청률 14.3%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