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을 위한 '마당극놀이' 열려
초등학생들을 위한 '마당극놀이' 열려
  • 이진아 인턴기자
  • 승인 2011.01.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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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타고 두둥두둥 하늘 끝까지!!

[서울문화투데이=이진아 인턴기자]  '신명이란 즐겁고 밝고 신나는 기운을 세상 밖으로 드러내는 것’ 이란 주제로 초등학생들을 위한 마당극놀이가 열렸다.  

마당극놀이의 전래동요, 사물놀이, 전래놀이를 통해 자신감 향상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기를 수 있다. 또한, 사물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유로운 놀이를 통해 집중력 및 창의력 향상을 할 수 있다.

마당극놀이 수업의 앞놀이 시간에는 이무기놀이, 고무줄놀이, 달팽이놀이, 자진모리 장단놀이 등 전통놀이들로 구성됐다. 수업시간에 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려서 뛰어놀고, 장단에 맞추어 노래도 만든다. 수업 중간에는 30분의 간식시간이 있다. 음식의 종류에서 인스턴트는 찾아볼 수 없고, 주로 떡, 주먹밥, 김치볶음밥 등 옛날 장터에서 막 빠져나온 듯한 것들이다.

점심시간이 끝나면, 장단을 타고 노는 소리시간이다. 선생님이 장구를 들고 흥겨운 장단을 만들어내, 아이들이 말을 만들어 장단 위에 얹는다. 처음 마당극 놀이를 찾았을 때 소리 내는 것조차 부끄러워했던 아이들은 어느새 우리가락을 신나게 부른다. 또, 제각각의 소리는 제법 운율을 만들어낸다.

타 어린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과 다르게, 어린이문화예술학교의 마당극놀이는 정기적으로 1년에 두 번씩 무대에서 직접 공연을 펼쳐친다. 마당극놀이 어린이들은 다가오는 1월 13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버선코 마을대소동’ 이라는 공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마당극놀이 공연이 끝나면 수업의 마지막 과정인 수료식이 진행된다.

한편, '마당극놀이'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저녁 4시부터 6시까지, 매주 수(고학년반), 금(저학년반) 저녁 3시부터 6시까지 충무아트홀 B1 장미실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문화예술학교 (02)2234-4036)에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