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악대 및 의장대 페스티벌 열려
세계군악대 및 의장대 페스티벌 열려
  •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4.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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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일 오후 6시30분 ‘2009 진해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 개막-

“진해에서 열리는 세계 군악 팀의 연주를 집에서 편안히 보세요.”
4월3일 오후 6시30분 ‘2009 진해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 개막공연을 시작했다.

★ 군본부 군악대의 늠늠한 의장대 행렬

이 공연은 2007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개막공연에는 6개국 13개 팀이 참가하며 국내 육.해.공군 군악대, 의장대, 해병 군악대, 의장대를 비롯해 8개 팀이 참가하고 해외에서는 스코틀랜드를 비롯한 5개 팀이 참가한다. 국외 팀의 경우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세계적 수준의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코틀랜드 ‘왕실공군 파이트 &드럼팀’이 참가해 전통악기인 백파이프 연주와 전통춤을 선보이며 뉴질랜드에서는 왕실해군 군악대가 참가,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우리족의 전통춤도 함께 공연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외팀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미국 군악·의장대 공연이 열려 본격적인 봄의 향연을 군악·의장대의 공연과 함께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계기이다.

○ 일본 자위대 음악대 전격취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열리는 진해 군항제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희망진해 사람들), (진해시민 모임)등 10여개 단체는 반대여론을 내놓았다.

시민단체는 긴급대책 위원회로 구성하여 이순신 장군동상이 있는 진해 북원 로타리에서 일본 자위대 의장대 초청을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 회견을 갖기도 했다.

이에 진해군항제 주최 측에서 시민단체 여론 등을 참작하여 일본 자위대 음악대를 초청 취소키로 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