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이승우 사장, 삼화저축은행 방문
예금보험공사 이승우 사장, 삼화저축은행 방문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1.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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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상담 전담직원,현장에서 예금자들의 민원처리, 상담

▲ 이승우 사장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PF(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 부실로 인해 경영개선명령(영업정지6개월)이 내려진 삼화저축은행을 직접 방문한다.

이 사장은 '현장상담창구'에서 혼란에 빠져있는 예금자 및 금융거래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하며, 경영관리 업무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승우 사장은 경영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사 직원들에게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예금보호제도 안내 및 민원 상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재차 당부했고, 1월 26일부터 한달간 예정된 '가지급금 지급 시기' 에 반드시 지급할 수 있도록 차질없는 준비를 지시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9일부터 삼화저축은행 인수의향서 접수를 시작했다. P&A방식(자산,부채이전)으로 매각될 이번 입찰에 우리금융,하나금융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삼화저축은행 인수에 참여할 의사는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공개적으로 인수의사를 밝힌 금융지주회사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M&A방식이 아닌 P&A방식의 유리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금융지주회사들의 적잖은 참여가 예상된다"며 "관건은 최저 출연금 책정이 될 것"이라 말했다.

※현장상담창구- 2009년부터 예금보험공사 내 고객만족센터에서 운영했으며, 공사 상담 전담직원이 영업정지된 금융회사 현장에서 예금자들의 민원을 처리하고 상담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