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가족들 사랑모아 치매 극복!
구로구, 가족들 사랑모아 치매 극복!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1.01.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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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치매지원센터 매달 2회 치매환자 가족모임 ‘사랑플러스’ 운영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구로구가 치매어르신 가족들의 모임인 ‘사랑플러스’를 운영한다.

▲ ‘사랑플러스’ 모임 모습

구로구는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지지의 기회를 만들어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 스트레스를 줄여드리기 위해 치매 환자 가족모임 '사랑플러스'를 실시하고 있다.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오후 구로구 치매지원센터(고척동 골든타워빌딩 4층) 교육실에서 진행되는 ‘사랑플러스’ 모임은 치매의 정의, 약물교육, 돌봄기술, 스트레스 해소법, 인지프로그램, 치매 행동에 대한 대처방안, 가족관계와 의사소통 등을 주제로 전문가의 설명을 들은 후 서로의 경험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치매예방을 위해 2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에는 ‘메타 기억력교실’도 운영한다.

‘메타 기억력교실’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기억력이 유지 또는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억기능, 기억의 구조, 주의력과 주의력의 친구들, 뇌와 기억력, 기억력과 감각, 기억력과 환경, 기억력과 영양, 기억력과 수면, 잊어버림과 추억 등을 주제로 학습과 실습을 실시한다.

치매 정기선별검진도 시행한다. 구로구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대상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치매 환자가 있는 가족의 어려움을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경험과 지식을 나눔으로써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