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발굴 프로젝트, 김희진展 – 노란 버스 징크스
신인발굴 프로젝트, 김희진展 – 노란 버스 징크스
  • 이진아 인턴기자
  • 승인 2011.01.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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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ING 신인발굴 프로젝트 선정작가 기획전

[서울문화투데이=이진아 인턴기자] JH GALLERY에서 'ST-AR-TING 신인발굴 프로젝트'의 선정작가 기획전을 개최한다.

<ST-AR-TING 신인발굴 프로젝트>는 미술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작가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1년간의 과정 중 선정된 5명 작가의 개인전으로 이뤄지며, 2011년 2월 9일부터 15일까지 김희진 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김희진 작가는 자신이 대비하거나 대비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자신만이 믿고 의지하는 사물, 행동을 갖게 되었고 그것을 ‘징크스’ 라고 부른다. 사물 자체가 행운을 가져다 줄 어떤 존재 혹은 현상을 믿는 것으로 불운의 징크스가 아닌 자신만의 긍정의 징크스를 만들어낸 작가는 그것을 개인만의 종교화해 자신이 만들어낸 징크스를 믿고 따른다. 그런 행위로 인해 내가 기대고 의지하는 어떤 존재가 있음을 깨달아 불안감을 덜어내고 긍정의 마음을 갖게 한다.

김희진 작가는 "사람들이 나의 노란 버스를 보고 내가 노란 버스에 ‘징크스’를 갖고 있으며 따라서 이것에 의지하고 기댄다는 것을 알아주고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라고 징크스의 종교화에 대해 말했다.

단계를 거치며 발전해 온 작가의 성장기와도 같은 ‘st-ar-ting 신인발굴 프로젝트’ 는 단기적 지원에서 벗어나 작가의 가능성을 믿고 꾸준히 지원하여 창작열을 이끌어내는 장기적 지원의 비전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JH GALLERY는 지속적인 지원으로 역량있는 작가들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