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준비된 부모, 건강한 아가’를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
종로구, ‘준비된 부모, 건강한 아가’를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2.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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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보건소, 14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예비부부·임산부를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진행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보건소는 오는 14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예비부부, 임산부들이 건강한 아이의 출산 및 양육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예비부부·임산부를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교육을 받고 있는 예비부부

종로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가족생활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미래 부모인 예비부모에게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정보 등 구체적인 도움을 주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교육은 2월14일, 17일, 21일, 24일 오후 2시~4시, 총 4회에 걸쳐 종로구 보건소 교육실과 5층 대강당에서 운영하며,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로 사전 신청하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 1회차(14일)는 ‘자기 이해와 대화법’을 주제로 MBTI (성격유형)검사를 통한 자기이해와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한 대화법을 배우고, ▲ 2회차(17일)에는 ‘행복한 출산과 새생명 탄생’이란 주제로 분만과정을 이해하고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노하우에 대해 배운다.
 
▲ 3회차(21일)에는 ‘영아발달과 돌보기’로 영아의 발달별 특징을 이해하고 베이비 마사지를 통해서 아이와의 신체접촉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아보고, ▲ 4회차(24일)는 ‘영아 놀이와 식이요법’으로 신체 발달의 중요성과 다양한 이유식 요리법을 배우며 우리아기 베넷저고리를 만들 수 있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서 출산·육아가 엄마 혼자가 아닌 사회구성원이 함께하는 공동체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산율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올해 3월부터 만12세 이하 영·유아들이 민간 병·의원에서 필수예방접종을 100%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1회당 2~3만원 정도의 접종수수료를 전액 구에서 지원해, 관내 거주하는 영유아 가정은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육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의 건강한 미래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종로를 아이 키우기 좋은 젊은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