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풍성한 정월대보름 행사
종로구, 풍성한 정월대보름 행사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2.09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7일 신묘년 정월대보름 맞아 다양한 행사 예정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오는 17일 신묘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울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곳곳에서 대보름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사직동, 지신밟기 행사

사직동에서 오는 2월 9일 오전10시 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풍물한마당-지신밟기 행사」가 열려 동주민센터에서 시작해 사직동 전 지역을 순회하며 지신밟기를 이어간다.  지신밟기는 정초부터 대보름 사이에 동네 농악대가 집집마다 돌며 흥겹게 놀아주며 축원을 해주는 놀이로, 지신(地神)을 달래고 잡신과 악귀를 물리쳐 마을과 각 가정의 안녕,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지신밟기 행사는 가회동은 북촌예술단 주관으로 2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12일은 오전 8시부터 삼청동주민센터에서, 16일은 11시부터 평창동주민센터에서, 17일은 오후 1시부터 숭인2동주민센터에서 시작한다.

또한, 각 동 곳곳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 대회가 열려 주민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윷놀이대회는 12일은 청운효자동, 사직동, 가회동 동주민센터에서, 13일은 삼청동(삼청공원 운동장), 교남동(서울시교육위원회 건너편 부지), 16일은 창신2동주민센터, 정월대보름 날인 17일에는 평창동,무악동, 혜화동주민센터와 명륜3가동 유림웨딩홀에서, 18일은 부암동, 이화동 동주민센터에서 열리며,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종로노인종합복지관 1층 로비에서는 2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정월대보름 세시풍속행사 ‘어화둥실 보름달이로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 놀이와 부럼 나누기, 달맞이 사진 찍기, 소원지 적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문의: 종로노인종합복지관 ☏02-742-9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