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북촌에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체험하세요
12일, 북촌에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체험하세요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2.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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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촌문화센터에서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서울시는 12일 오전 10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종로구 계동에 있는 전통한옥인 북촌문화센터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 정원대보름맞이 포스터

북촌 주민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새해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공연과 세시풍속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새해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북촌 예술단의 신명나는 ‘지신밟기’ 공연과 한 해의 태평성대와 풍년을 기원하는 국악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또 온 가족이 함께 ‘복조리 만들기’와 ‘연 만들기’, ‘신년 다례 체험’, ‘귀밝이술 마시기’ 그리고 ‘세시풍속음식 체험’ 등을 통해 신묘년(辛卯年) 한 해의 복과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병근 서울시 주택본부 한옥문화과장은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에서 행해지는 이번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는 잊혀져가고 있는 세시 풍속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해 선조들의 정겹고 신나는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