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13구역 예비임원 합동연설회 개최
성북구 장위13구역 예비임원 합동연설회 개최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2.17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택재개발사업의 큰 고비... 구민들의 관심 집중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관내 장위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예비 임원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연다.

장위13구역은 단일 주택재개발 지역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성북구는 이곳에서 성공적인 구역 사업추진의 초석을 마련함은 물론, 공정한 조합 임원 선거의 모델케이스로 삼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합동연설회는 2월 21일 오후 2시부터 장위1동 꿈의숲교회(장위동 206-3)에서 후보자와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열린다.

예비 추진위원장 후보 7명과 예비 감사 후보 9명이 기호 순서대로 연설하며 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구는 주민설명회(1.20)와 선거인명부 열람(1.21~2.7), 후보자 등록(1.29~2.1)을 진행했으며 후보등록 마감 결과,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 5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추진위원장 후보자로 7명, 감사 후보자로 9명이 등록해 여타 사업장보다 더욱 열띤 경쟁을 보였다.

선거일은 2월 26일로 투개표 사무는 성북구 선거관리위원회가 맡아 진행하며, 예비 추진위원장은 1명, 예비 감사는 2명이 선출된다.

장위13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예비임원 선거사무 일정은 2월 21일 합동연설회에 이어 ▲투개표소 설치(2.25) ▲선거(2.26) ▲당선자 공고 및 당선증 교부(2.28) 등으로 진행된다.

장위13구역은 지난 2006년 10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된 후 2008년 8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됐었지만, 2010년 5월 대법원의 승인취소 결정이 내려지는 등 주민 간에 갈등이 있어 온 가운데, 성북구가 엄정한 재개발 관련 선거 관리로 투명한 지역개발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