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종각역 노숙인 가족 품으로
종로구,종각역 노숙인 가족 품으로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2.18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철 노숙인 특별보호 대책 추진 중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노숙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3월 11일까지 거리 노숙인 상담활동을 강화하는 등 특별보호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종로구청, 본관

구는 사회복지과 직원, 쪽방상담소 상담원 등으로 노숙인 계도상담반을 운영하여 주간 1개조 3명, 야간 5개조 20명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관내 지하철 역사, 공원, 지하보도에서 떠도는 노숙인의 시설입소나 무료 진료 등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특히 집중상담을 통해 노숙인의 특성에 따라 노숙인 쉼터 입소 희망자는 서울역 다시서기 상담센터(☏365-0386)로 인계하고, 부랑인은 은평의마을, 서울시여성보호센터 등으로 입소조치를 하며, 진료가 필요한 부랑인 및 노숙인은 서울역 앞 다시서기 진료소로 안내한다.

구 계도상담반의 지속적인 설득과 계도상담을 통해 현재까지 21명의 노숙인이 수송보현의집, 은평의마을 등 보호시설에 입소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