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통합전자도서관 시행
중구, 통합전자도서관 시행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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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회원카드 하나로 중구가 운영하는 도서관 전부 이용할 수 있어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앞으로 중구내 아무 도서관에서 만든 회원카드로 중구에서 운영하는 모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오는 22일부터 '중구 통합전자도서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 도서관 이용모습

통합전자도서관리 시스템이란 중구내 12개 도서관 및 작은도서관(마을문고)의 자료 소장 정보와 이용자 정보를 통합하여 하나의 회원카드로 중구내 도서관 및 마을문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한 통합전자도서관 홈페이지를 운영하여 관내 도서관 및 마을문고 자료의 검색, 예약, 연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도서의 대출ㆍ반납은 대출한 도서관에서만 가능하다.

이용 가능 도서관은 중구구립도서관(신당2동)과 곧 개관 예정인 중구구립 신당도서관(신당6동),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어린이도서관(신당3동), 손기정문화체육센터 정보도서관(중림동), 필동 및 신당1~6동ㆍ황학동 작은도서관 등 모두 12곳이다.

그리고 관내 2개의 구립도서관은 사물에 부착된 전자태그로부터 무선주파수를 이용하여 정보를 송수신하고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도 구축해 도서관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이용해 도서 검색은 물론 도서반납정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2천여종 6천여권의 전자책도 대출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회원카드의 발급 대상자는 만 4세 이상으로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이거나 서울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들이다. 유아ㆍ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 혹은 의료보험증, 중ㆍ고교생은 학생증 및 주민등록증, 성인은 신분증(주민등록증 혹은 운전면허증), 직장인은 신분증과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중구내 12개 도서관중 어느 곳에서나 발급 가능하며, 발급비용은 1000원이다.

1회에 총 5권을 대출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14일이며, 7일 이내에서 대출 연기가 가능하다.

한편 구는 3월중에 중구 신당6동 52-164번지에 '중구 구립신당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신당6동 공영주차장 옆에 들어서는 구립신당도서관은 대지면적 618㎡, 연면적 1천557.4㎡,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유아ㆍ어린이자료실, 모자휴게실, 종합자료실, 다문화도서 코너, 열람실, 문화강좌실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