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구제역 피해지역 돕기 나눔 한마당> 개최
관광공사,<구제역 피해지역 돕기 나눔 한마당> 개최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2.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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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경제 및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의 장 마련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구제역으로 인해 침체돼 있는 농촌 지역 경제 및 지역관광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구제역 피해 지역특산품 나눔 한마당’ 행사가 오는 2월 28일∼3월 1일 양일간 청계 광장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가 함께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한국지역진흥재단(이사장 남효채),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9개 시도, 30개 시군 및 56개의 생산자 단체가 참여해 지역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농·특산물의 특·장점 및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구제역 피해지역 특산품의 판매 또한 이뤄진다.

주요 품목은 과실, 떡, 차, 홍삼, 쌀, 잡곡류, 꿀, 해조류, 수산물 등으로서, 지역 축제가 취소돼 지역 관광객이 감소함에 따라 판매 활로가 막힌 지역 특산품들이 한자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그 밖에 지역별 향토체험, 전통체험, 시음회, 전통공연 등 위한 다채로운 체험행사 및 식신 선발대회, 한국관광 퀴즈대회, 경품 행사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돼 행사장 분위기에 활력을 더한다.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은 엄선된 지역 특산품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직거래 가격에 구입함으로써 구제역 피해 지역민들의 아픔을 덜어주는 데 동참할 수 있으며, 동시에 경품행사 참여를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받는 행운도 기대할 수도 있다.

현재 지자체들은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 농가 등의 피해와 같은 1차 산업의 피해뿐 만이 아니라 지역 축제 취소 및 통행 제한 등으로 인한 관광 산업 피해도 심각하여 지역 경제 전반에 걸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월 27일∼28일에 서울광장에서 열린 ‘설맞이 지역특산품 직거래장터’ 행사를 주관한 데 이어 금번 ‘구제역 피해지역 돕기 나눔 한마당’ 행사 개최를 통해 구제역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의 조속한 회복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