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KTX-신칸센 개통 연계 한일 철도종단 여행상품 출시
관광공사, KTX-신칸센 개통 연계 한일 철도종단 여행상품 출시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3.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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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녹색관광소재의 핵심콘텐츠인 철도관광을 육성, 일본인 관광객 유치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한국과 일본을 잇는 철도관광상품이 개발됐다.

▲ KTX - 출처 네이버 블로그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일본의 JR큐슈와 공동으로 <JR큐슈 & KTX로 둘러보는 한국종단여행~2대도시(서울/부산)를 한번에 만끽~>이라는 한일 철도종단 여행상품을 발매해 일본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철도관광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JR큐슈 신칸센 전선 개통과 연계한 이 상품은, 지난 해 연평도 포격사태로 주춤한 일본인 관광객 수요를 재점화하는 동시에 일본 최대의 연휴기간인 골든위크를 앞두고 한국관광을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2월 24일부터 3일간 큐슈지역 유력TV, 신문 등 16개 매체 31명을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특히, JR큐슈와 KTX를 연계한 이 상품은 일본 큐슈지역 최남단 가고시마에서 후쿠오카까지는 JR큐슈 신칸센(2011.3.12 전선개통)으로, 후쿠오카에서 부산까지는 고속선 비틀,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KTX라는 코스로 구성된 한국 철도 관광 상품으로, 저탄소녹색관광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공사는 일본인 개별관광객(FIT) 및 재방문객의 증가 추세에 맞춰, 레일크루즈 <해랑>을 시작으로, 최근 코레일과 함께 출시한 한류관광열차 등 저탄소녹색관광소재의 핵심콘텐츠인 철도관광을 육성하고, 이를 통한 일본인관광객의 지방 확산 및 나아가 외래관광객 유치의 제1시장으로서 1,000만명 유치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