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효문화진흥원 설립 위한 창립총회 개최
종로구, 효문화진흥원 설립 위한 창립총회 개최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3.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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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문화 취지 선언 낭독, 발기인 서명 등 이어져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3일 종로구 효문화진흥원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및 발기인대회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종 구청장, 지재희 성균관 전례위원장, 강민경·박노섭 종로구 의회 의원, 발기인, 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가 효를 강조하는 이유는 구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다른 구보다 훨씬 더 많다는 거다. 종로가 전국에서 으뜸가는 효의 지방자치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협동해주시고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또 "행사 때마다 구청장인 내가 먼저 소개되는 경우가 있는데 어르신을 먼저 소개하고 서열보다는 어르신을 모시는 것이 효를 실천하는 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곽종수 위원의 효문화 취지 선언 낭독과 발기인 서명이 이어졌으며 창립 선언, 임원 선임, 정관 승인 등이 진행됐다.

창립총회에 이은 발기인대회에서는 지재희 위원장이 만장일치로 효문화진흥원 원장으로 발탁됐다.

지 위원장은 "시대가 변천함에 따라 효도 변화했지만 종로는 효 문화의 발전을 이룩하였고 조선 왕조 500년의 뿌리이기도 하다"며 "이번에 효문화진흥원이 발족했는데 효문화의 족적을 남기고 인간중심 도시 종로에 걸맞게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