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근수의 무용평론] 2020년 대면(對面) 무대에서 본 좋은 공연 10작품 [이근수의 무용평론] 2020년 대면(對面) 무대에서 본 좋은 공연 10작품 무대 없이는 무용도 없다. 디지털과 영상기술이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종합예술로서의 무용무대를 재생시키긴 어렵다. 춤이 주는 감동은 현장에서일 뿐이다. “춤은 사라지기 때문에 영원하다”란 알랑 바지유(Alain Badiou)의 명언을 기억하면서 실무대공연이 대부분 사라진 한 해 동안 무용가들을 그리워했다. 평론이 그들을 위로하기 전 무용가들이 나를 먼저 위로해 주었음을 실감하면서 이 공연들을 볼 수 있음에 감사했다. 10개 작품을 공연일자별로 추려보았다. ‘비트 사피엔스’(Bit Sapiens, 김성한, 2.2,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이근수의 무용평론 | 이근수 무용평론가/ 경희대 명예교수 | | 2021-02-24 11:31 [이근수의 무용평론]장현수의 ‘패강가’와 전건호의 ‘내 노래의 씨앗’ [이근수의 무용평론]장현수의 ‘패강가’와 전건호의 ‘내 노래의 씨앗’ 패강(浿江)이 대동강의 옛 이름이니 패강가(浿江歌)는 대동강 가에서 부르는 노래를 말한다. 16세기 중반 조선시대 문인이었던 임제(林悌)의 시조가 한국 춤과 한국 음악을 만나 사랑하는 임을 떠나보내는 여인의 애틋한 정(情)과 한(恨)이 굽이굽이 서린 이별가가 되었다. 이 시를 원작으로 장현수(국립무용단 훈련장)가 안무한 패강가(11.6, 아르코대극장)가 슬프고 아름다운 이유일 것이다. 2018년 육완순, 김매자 등 춤계의 마에스트로를 무대에 세움으로써 시작된 ‘무념무상(舞念舞想)’이 연륜을 더하면서 서울무용제의 대표브랜드가 되었다. 이근수의 무용평론 | 이근수 무용평론가/ 경희대 명예교수 | 2021-01-27 10:1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