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현수식-편지식 도로표지판 정비
중구, 현수식-편지식 도로표지판 정비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3.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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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명주소위원회서 결정한 새 도로명으로 표기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김영수)는 2012년부터 시행되는 도로명주소 사업과 관련해 도로표지판을 일제 정비한다.

현재 중구에는 현수식 226개, 편지식 151개, 기타 17개 등 모두 394개의 도로표지판이 있다.

현수식은 각각의 도로 정보가 담긴 3개의 표지판이 하나의 지주에 달려있는 것이고, 편지식은 1개의 표지판에 모든 도로 정보가 들어있는 것이다. 현수식 또는 편지식이란 도로의 가장자리, 보도 또는 중앙분리대 등에 설치된 지주를 차도부분까지 높게 달아내어 끝부분에 표지판을 설치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들 도로표지판에는 서울시 도로명주소위원회에서 결정한 새 도로명 등 69개 문안이 표기된다.

한편 중구 관내 도로표지판 표기중 서울시와 행정안전부의 결정에 따라 바뀌는 주요 간선도로는 태평로와 삼일로, 돈화문로, 한강로 등이다.

태평로는 세종로와 함께 ‘세종대로’란 새 이름을 갖게 됐다. 청계천3가부터 매일경제까지의 돈화문로와 청계천4가~퇴계로4가 구간인 배오개길은 각각 ‘충무로’와 ‘창경궁’으로 바뀐다.

삼일고가도로 철거후 넓은 자태를 드러낸 삼일로가 ‘삼일대로’로, 한강로는 ‘한강대로’로 바뀌는 등 20미터 이상 대로에 걸맞는 이름으로 탈바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