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탁상행정이 아닌 '땀 흘리는 현장행정'과 '주민을 찾아가는 근거리행정 구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 구청장은 ‘걸어서 성북 한바퀴’라는 목표 아래 관내 20개 동별로 총 53.6km를 걸으며 동네 곳곳을 살폈다.
지난 16일 오전, 삼선동을 찾은 김 구청장은 한성대입구역에서 구청까지 3.5km를 걸으며 살기좋은마을만들기 대상 지역, 청소년공부방, 장수마을, 경동고등학교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간선도로와 지선도로, 이면도로 주변에 놓인 각종 시설물을 점검했다.오후에는 석계역에서 출발해 잇달아 레포츠타운, 재활용집하장, 살기좋은마을만들기 대상지를 찾았다.
김 구청장은 하루에 2개 동씩 5월 13일까지 총 열흘간에 걸쳐 관내 20개 전체 동을 찾아, 현장 중심의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며, 주요 방문지는 각종 복지시설, 문화재, 공부방, 도서관, 보육시설 등 38곳으로 각각의 방문지에서 김 구청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개선 및 보완할 점을 관계 공무원들과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성북동, 삼선동, 안암동, 보문동, 석관동, 정릉1, 2, 3동에서는 관련 부서장으로부터 도시재생 대상지역의 현황과 사업 계획에 관해 현장보고를 받는다.
또 각 동장들로부터는 성북구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인적, 물적 복지자원 발굴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관한 보고를 받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역 곳곳을 직접 발로 돌아봄으로써 지역민원을 사전에 파악해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구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걸어서 성북 한바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구청장은 지난해 11월에도 나흘 동안 4개 코스 26.4km를 걸으며 이 같은 현장행정을 진행해 주민들에게 큰 지지를 받은바 있다.
문의-성북구청 자치행정과(02-920-3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