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고향의 봄 축제 열린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고향의 봄 축제 열린다.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3.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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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고향의 봄 축제 오는 31일부터 4월 24일까지 25일간 창원 일원서 개최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창원의 대표 봄 축제인 제20회 '고향의 봄' 축제가 전국어린이 고향의 봄잔치와 함께 오는 31일부터 4월 24일까지 창원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아동문학가 이원수 선생이 어린 시절 창원에서의 추억을 담아 쓴 동시 '고향의 봄'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아동 문학의 거목 이원수 동화작가
 축제추진협의회, 창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향의 봄 기념사업회 등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창원 용지공원, 천주산, 성산아트홀, 고향의 봄 도서관, 시티세븐 광장, 늘푸른전당, 창원역 등 창원시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창원예총 산하 7개 지부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연극 '코르작크 신부와 그의 고아들', 고향의 봄 미술서예 실기대회, 백일장, 고향의 봄 시민가요제, 신춘음악회, 사진공모전 전시회, 전국무용경연대회 등의 문화행사를 연다.

 고향의 봄 기념사업회는 다음달 2일 용지공원에서 고향의 봄 창작 85주년 기념공연과 전국 어린이 고향의 봄잔치를 마련하고 어린이들을 초대해 야외형 축제를 진행한다.

 창원MBC가 주최하는 고향의 봄 창작동요제도 다음달 3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다음달 4일부터 24일까지 창원역에서는 시화전과 동시 낭송회가 열리는 '꽃대궐 차린 동네'가 10일과 19일에는 각각 천주산 진달래축제와 성산아트홀에서 고향의 봄 칸타타 공연이 펼쳐진다.

 창원예총 김일태 회장은 "고향의 봄 축제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활기를 찾고 고향의 봄 노래의 배경이 창원이라는 것을 널리 알려 창원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