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12 여수엑스포 천만 관광객 모은다.
하동군, 2012 여수엑스포 천만 관광객 모은다.
  • 김충남 경남본부장
  • 승인 2011.03.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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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토지 주무대와 악양면 국제슬로시티 등 관광 자원 활용

[서울문화투데이 김충남 경남본부장]하동군이 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가 열리는 2012년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정했다.

▲ 하동군, 박경리 작가의 토지 주무대인 최참판댁과 악양면 국제슬로시티 전경
 하동은 박경리 소설 '토지'의 주무대와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악양면을 비롯해 지리산과 섬진강,남해바다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 국내ㆍ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태ㆍ역사ㆍ문화 자원을 활용한 숙박 인프라와 새 관광단지를 조기 개장한다.

 우선 엑스포 지원시설구역으로 지정된 여수 맞은편 금남면 대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엑스포 이전까지 개장해 노량항과 섬진강을 연계하는 남해안의 대표 해양관광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국가어항인 금남면 노량항에 훼리터미널을 조성해 하루 4000명 이상의 엑스포 관광객 운송과 함께 엑스포기간 주차장으로 제공해 엑스포 행사장의 육상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기존 음식점ㆍ숙박시설 등의 환경정비와 도로ㆍ화장실 등 관광기반시설을 정비한다. 또 엑스포 행사장에 하동 홍보관을 설치하고 하동 전통 문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동군 홍보팀은  "기존의 관광ㆍ문화ㆍ역사 자원에다 새 관광자원 대도해양관광단지 개발하면 관광객이 대거 하동을 찾을 것"이라며 "관광객 천만명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