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통영국제음악제 어린 천사들의 프린지 향연
2011 통영국제음악제 어린 천사들의 프린지 향연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3.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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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무대 주인공이라구여' 윤이상 기념관서 총 49팀 어린 천사들 실력 뽐내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축제속의 축제 2011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통영과 인근 학교 어린 학생들이 한껏 기량을 뽐냈다.

▲ 통영 학생들의 피아노 연탄 프린지 공연
 이번 프린지 연주는 통영시학원연합회 음악분과의 '봄내음' 등 7그룹 총 50개 팀이 함께했다.

 피아노 연주를 비롯 헨드벨,플롯,리코더 앙상블,바이올린 등 어린 꿈나무의 음악 선율로 관객들은 미소가 넘쳤다.

 가야금 연주와 창에 피아노를 가미한 연주를 선보인 이원창(12세,유영초)군은 "창할 때가 즐겁다. 함께 연주한 형들(이동진(15세,충무중),서규범(15세,옥포중))은 6년간 가야금을 연주했다"며 "지난해 이어 또 참가했다"고 긴 시간 국악 가락에 공들였음을 자랑했다.

▲ 가야금 연주와 창, 피아노 반주로 뱃노래를 선보인 강인경,이원창,이동건,서규범과 강희경 피아노 반주 장구 정연임.
 허윤정 부모는 "딸(유영초,11세) 하정이가 리코더 앙상블 연주하니 할머니와 할아버지까지 모시고 온 가족이 출동했다"며 "처음 윤이상 기념관을 찾았는데 공연장 시설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딸이 음악으로 즐겁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연은 유명민,김형산 군의 '크시코스의 우편마차피(네케)' 피아노 연탄(피아노 한대로 두사람이 연주)을 비롯 49팀의 어린 학생들 연주로 호응을 얻었다.

▲ 2011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에서 연주한 통영의 음악 천사들 연주 프로그램과 참가자.
▲ 2011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에서 연주한 통영의 음악 천사들 연주 프로그램과 참가자

 
▲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을 연주한 박민재,최진주 양
▲ 유명민,김형산 군의 피아노 연탄(한 피아노로 두 사람이 같이 연주) 크시코스의 우편마차-네케 곡을 연주했다.
▲ 조은정 양의 베토벤 Op 31 No.2 3악장을 연주하고 있다.
▲ 플롯 공연, 장은영,최은영,강은지, 피아노 반주 김예빈
▲ 헨드벨 연주로 도레미송을 선보인 천예빈,강미진,김유진.김하나,정수현,김현서.김다혜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