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F 개막작 공연 급변경 '서예리,나윤선,윤석화,알렉산더 리브라이히'
TIMF 개막작 공연 급변경 '서예리,나윤선,윤석화,알렉산더 리브라이히'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3.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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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일본 대지진 방사능으로 공연 불가 통보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로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측은 2011 통영국제음악제 사무국에 개막공연 불가를 통보함에 따라 TIMF 사무국은 개막작 공연을 변경했다.

▲ 지난 3월 19일 시작된 2011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은 통영을 음악의 도시로 탈바꿈하게 만들었다. -통영국제음악제 제공-
 TIMF 사무국은 "공연 불가를 공식 통보해옴에따라 대체 연주로 2011 TIMF 새 예술감독 알렉산더 리브라이히와 그의 친구들 공연으로, 나윤선,서예리,윤석화 등이 출연하는 이들의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며 "한국이 안전 하지만 방사능 유출 경험이 있는 잘츠부르크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불안함을 해소할 방법은 지금은 없다"라고 밝혔다.

 또 "주한독일대사,독일문화원장까지 나서서 연주단체에 한국은 안전하다고 서한을 보냈으나 개막공연을 3일 남겨두고 공연 불가 통보를 보내왔다"며 "표를 구입한 관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환불절차에 들어갔다. 다른 공연은 일정대로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2011 통영국제음악제는 새로운 예술감독 알렉산더 리브라이히가 '전환'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봄을 클래식을 알린다. 지난 19일 축제속의 축제 프린지 공연으로 통영 곳곳에 음악 선율이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