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4월의 가볼만한 곳 <충남 금산>
한국관광공사 추천 4월의 가볼만한 곳 <충남 금산>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3.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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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벚꽃 흐드러진 비단같은 금산 보곡산골

4월 중순이면 충남 금산군 군북면 보곡산골에 산벚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 보곡산골-금산군청 제공 출처-관광공사

진해, 하동을 수놓는 벚꽃들이 풍성하고 화려하다면, 산골에 자생하는 산벚꽃은 수줍은 듯 소담스런 모습이다. 서대산 자락, 뒤늦게 꽃망울을 터뜨린 이곳 산벚꽃은 소박한 멋이 있다. 보곡산골은 국내 최대의 산벚꽃 자생 군락지중 한 곳으로 600만㎡의 산자락에 희고 붉은 산꽃들이 수를 놓는다.

▲ 보석사 전나무 산책로-사진촬영 여행작가 서영진 출처-관광공사

산골의 주연은 벚꽃이지만 조팝나무, 진달래, 생강나무 등도 함께 외딴 마을을 단장한다. 마을 뒤 비포장 임도와 쉼터가 조성돼 있어 길을 따라 걸으며 서너시간 꽃구경에 취할 수 있다.

▲ 생태숲-금산군청 제공 출처-관광공사

산의 고장 금산에서는 금산 산림문화타운이 위치한 남이면 건천리 일대 역시 원시 숲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금강의 절경을 간직한 적벽강, 전나무 산책로가 아늑한 보석사 등도 4월이면 봄기운이 완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