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니오 모리꼬네 50주년 내한공연
엔니오 모리꼬네 50주년 내한공연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3.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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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사랑하는 음악가의 아름다운 봄 선물!

[서울문화투데이=현창섭 기자]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5월16일~18일까지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2007년 아카데미 평생 공로상 수상을수상하기도 했던 엔니오 모리꼬네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투어로 첫도시를 서울로 정했다. 이후 아시아와 유럽으로 투어를 계속할 예정이다.

재즈 트럼펫 연주자의 아들로 태어나 트럼펫과 작곡을 전공한 모리꼬네는 라디오 드라마 배경음악 제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00여 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작곡했으며, 1960년대 세르지오 레오네의 스파게티 웨스턴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시리즈 사운드트랙으로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영화 ‘미션’, ‘시네마 천국’, ‘러브 어페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 ‘언터쳐블’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 빌 2’, ‘거친 녀석들’ 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영화음악을 제작한, 명실공히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영화 음악가다. 

이번 50주년 내한공연에서는 국내 100인조 모스틀리 오케스트라, 100인조 합창단과 협연하며, 소프라노 수잔나 리가치(Susanna Rigaci), 많은 시간 모리꼬네와 함께한 이태리의 피아니스트 질다 부타(Gilda Butta) 등 수석 연주자들도 함께 방한할 예정이다.

또 그 동안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았던 ‘넬라 판타지아’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 한국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을 엄선해 연주할 예정이어서 음악팬들의 가슴을 설레게하고 있다.
 

엔니오 모리꼬네 50주년 내한공연은  오는 5월 16일~18일 3일간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문의 : ㈜9엔터테인먼트(02-332-3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