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중서예문화교류전 - 장치우인, 김창수 특별전 ‘붓의 노래’
2011 한중서예문화교류전 - 장치우인, 김창수 특별전 ‘붓의 노래’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1.03.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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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서예를 한 자리에, 문화∙예술 교류와 소통의 장
중국 서예가 장치우인과 한국 서예가 김창수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붓의 노래-筆唱墨香’전시가 오는8∼16일 서울 삼청동 fnart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fnart 스페이스 초청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 진록연위비서체연구회가 주관하고 상하이예술예품박물관과 ㈜지유네트가 후원하는 행사로 한·중 문화교류의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 작품을 내놓은 중국 서예가 장치우인은 위비서체의 계승·발전을 도모하는 진록연위비서체연구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작가다.

중국 위비서체는 중국 서예가 진록연이 금석문을 바탕으로 현대의 서체인 정서체, 초서체, 역서체 등을 더해 새롭게 창조해낸 서체로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며 1950년대 상하이를 비롯해 중국 여러 지역에서 크게 유행했으며 친근하고 우아하면서도 강건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와 함께 작품을 선보일 김창수 서예가는 대한민국 서예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서예가로 올해 열린 제5대 국새 제작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서체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양국의 문화와 예술이 교류·소통하는 장(場)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문의 : 02-725-7114
 www.fn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