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 미조 멸치축제 오는 5월 14~15일 개최
보물섬 남해, 미조 멸치축제 오는 5월 14~15일 개최
  • 김충남 경남본부장
  • 승인 2011.04.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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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찬란한 멸치축제 구경오세요.멸치젓갈․멸치회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 펼쳐져

[서울문화투데이 김충남 경남본부장]해마다 봄철이면 멸치잡이로 활황을 이루는 미조항이 올해는 더욱 찬란한 은빛멸치 물결로 가득 채워진다.

▲ 보물섬 남해군 미조항의 멸치 털이
 매년 가을 보물섬 남해와 아름다운 미조항을 알리기 위해 개최해오던 '보물섬 미조 해산물축제'가 남해 멸치의 싱싱함을 앞세워 오는 5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라는 주제로 열린다.

 미조항은 매년 봄이면 멸치를 잡아온 어선들로 가득한데다 오래 전부터 이어온 멸치털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멸치의 싱싱함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그동안 수많은 사진작가들의 촬영 소재지로 각광받고 있다.

 멸치 축제 추진위는 멸치를 비롯해 더욱 다양한 해산물을 준비해 경남 최고 최대의 해산물 관련 축제로 나아가겠다는 입장이다. 

 따스한 봄날 5월 중순에 펼쳐질 멸치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멸치털기 시연, 개매기 체험, 가두리 체험, 어선 퍼레이드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갓 잡아 올린 멸치를 현장에서 담근 멸치젓갈 판매, 수산물 깜짝 경매 등 싱싱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또 멸치회, 멸치무침, 멸치쌈, 멸치구이와 각종 해산물 등 싱싱한 먹거리는 물론 관광객들의 흥을 돋우기 위한 무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늘푸른 미조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음악회, 고적대 퍼레이드와 박상철 등 인기가수 공연, 지역민과 함께 하는 가요제 등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김덕봉 위원장 축제위원장은 "새로운 타이틀로 준비하는 축제이니 만큼 명실상부 남해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추진위와 지역민 모두가 힘을 합해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축제장을 찾는다면 싱싱함 가득한 미조항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인기 있는 관광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