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새봄을 맞아 궁궐을 단장하는 일상적인 관리를 재현한 『봄맞이 궁궐 일상관리 재현 및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궁궐의 일상적인 관리모습을 재현해 관람 콘텐츠화 하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관람객과 함께 살아 있는 궁궐을 만들어 가고자 기획됐다.

 이에 종묘 향대청에선 16일 오후 1시, 종묘대제 준비과정 중의 하나인 제기 닦기를 재현해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특별행사를 마련했다. 창경궁 통명전에선 23일 오후 2시 ‘창경궁, 한지 옷 입는 날’이라는 주제로 관람객이 직접 한지 뜯기와 한지 바르기, 마루 닦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창덕궁 성정각에서도 30일 오후 2시 한지 바르기 모습을 재현, 궁궐의 일상적인 관리 모습을 관람객이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거나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화진흥팀(02-3011-2155)으로 하면 된다.

권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