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관스님 개인전 ‘禪-2011’ 전
법관스님 개인전 ‘禪-2011’ 전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4.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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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나를 찾아가는 또 다른 수행"

법과스님 개인전 ‘禪-2011’ 전 이 오는 19일 까지 인사아트센터 1층 전시실에서 계속된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강렬하고 야생적이지만 질리지 않는 그림들이 1층 갤러리를 채웠다. 스님은 물감을 섞지않고 원색 그대로를 써서 표현하기를 즐기며 야생말을 다루듯이 색을 다스려 자칫 화려하게 보일수 있는 빨간색과 파란색들에 편안한 옷을 입혀 주었다.

‘있는 듯 없고 없는 듯 있는’ 스님의 그림들은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오래도록 서서 감상하게 만든다. 스님은 “그림은 나를 찾아가는 또 다른 수행이며 한 걸음씩 내딛는 모습입니다” 말하며 수행자의 맑은 마음에서 좋은 그림들이 나올 수 있다 강조했다. 앞으로 계속 될 스님의 수행길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