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ㆍ실천ㆍ기쁨 ‘2009 성북 바자’ 개최
나눔ㆍ실천ㆍ기쁨 ‘2009 성북 바자’ 개최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4.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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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마당에서 민·관 협력해 49개 시설 참여, 다양한 즐길거리 가득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민ㆍ관 협력기구인 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구청 새 청사 마당에서 ‘우리 함께 해요! 2009 성북 바자’를 개최한다.

▲ 지난해 9월 성북 복지ㆍ봉사한마당 일부 행사로 열린 바자회가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바자회는 그간 산발적으로 열린 바자회와는 달리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단체, 종교단체, 다문화가정, 어린이 보육시설 등 49개 시설이 함께 하는 가운데, 구민을 위한 장소로 새롭게 태어난 구청 신청사에서 열기로 해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바자 개장식은 구민과 함께 하는 나눔 박 줄다리기, 어린이집 원아들의 공연 등이 펼쳐지며, 구청장, 구의회의장, 홍보대사가 직접 판매에 나서 ‘행복한 판매체험’과 ‘사랑의 경매’, ‘홍보대사 팬 사인회’가 잇달아 열린다.

또한 ▲친환경비누와 사랑의 손수건프린트 만들기 ▲캐릭터 포토존 ▲나눔으로 배우는 어린이장터 ▲다문화가정 참여 장터 ▲성북구 실버모델 패션쇼 등이 바자회를 찾는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장 내 27개 부스에서는 의류, 친환경비누와 화장품, 사찰의 재래식 무공해 된장, 문구류 등 다양한 물품들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북구 복지홍보대사 위촉식도 가져 돈암초등학교를 졸업한 성우 배한성 씨가 위촉장을 받기로 예정돼 있다.

▲ 작년 열린 바자회에서 한 부스에 몰려있는 주민들의 모습
구청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민관이 힘을 합해 기부와 후원을 홍보하고 구민이 참여하는 자선 장터를 마련했다”며 “어려운 이웃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지역사회 통합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과 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전달하는 ‘성북공동체 지역사회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뜻을 모았다.

한편 성북구과 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민ㆍ관 협력으로 저소득 당뇨질환어르신을 위한 서비스 등 12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2월 보건복지기족부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