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 스테디셀러 명품창극 '청(靑)' 선보여
국립창극단, 스테디셀러 명품창극 '청(靑)' 선보여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4.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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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지방관객 40% 할인 혜택, 5/15~28일 간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대)은 오는 5월 15일부터 2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국가브랜드공연 <청(靑)>을 무대에 올린다.

▲ 국가브랜드 공연 '청' 포스터

'청'은 지난 2006년 9월 전주 세계소리축제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국악 창극 중 최다 관객(7만 여명)이 관람하며 창극의 스테디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청’은 ‘심청가’를 음악극으로 만든 것으로, 안숙선 명창을 비롯한 국립창극단의 국창급 소리꾼 40명과 40인조 국악관현악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풍부한 선율을 선보인다.

▲ 2010년 '청' 공연 中

창극은 판소리에 바탕을 두면서 연기, 연출, 무대미술 등 근대 양식을 접목한 근대극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장르다. 창극은 서양 뮤지컬에 대항할 수 있는 우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우리의 음악극으로 '청'은 그 중에서도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안숙선과 박애리 이후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서진실,박자희,이소연이 새로운 심청으로 소리를 선보인다. 평균나이는 27세지만 소리 경력은 20년인 소리꾼들이다. 판소리만 하던 소리꾼에서 극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 집중 트레이닝 받은 이들은 순차적으로 2009~2010년 ‘청’-심청 역으로 서진실, 2010년 ‘춘향2010’-향단 역으로 박자희, ‘춘향2010’-춘향 역으로 이소연이 국립창극단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들의 데뷔는 창극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한 것이라 평가된다.

▲ 2010년 '청' 공연 中

국립창극단 '청'은 국립극장에서 기획된 공연 중 가장 오랫동안 많은 관객을 동원한 공연이며, 전국적으로 초청돼 공연한 유일무이한 작품으로, 전국의 공연장에서 국립창극단 '청'을 초청하고 있지만, '청'의 공연 규모는 거대한 원형무대 및 80명에 달하는 출연진 등 공연의 규모를 소화할 수 없어 지방관객을 서울로 모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국립극장은 지방관객에게 40%할인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예매 시 팔도티켓으로 할인을 받아 예매를 하고, 현재 주소를 확인 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지방에서 올라왔다는 것을 확인을 할 수 있는 교통비 영수증 등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