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우리시대의 거울-이슈!’ 2011서울연극제
‘연극, 우리시대의 거울-이슈!’ 2011서울연극제
  • 권대섭 기자
  • 승인 2011.04.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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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까지...대학로 예술극장 등서 진행

사회이슈다룬 작품 많아...수입 3% 취약계층에 기부키로


2011서울연극제가 4월 20일(수)부터 5월 15일(일)까지 26일 동안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지에서 열린다.

쇼케이스공연, 기획공연 등 총 30개 단체가 공식 참여하는 이번 서울연극제는 ‘연극, 우리시대의 거울-이슈!’란 주제로 진행된다. 사회적 이슈들을 다룬 작품들이 많아 연극의 기능과 사회적 역할 수행에 대해 고민하는 연극제로 펼쳐진다.

우선, 개막공연으로 기획한 ‘전쟁을 로비하라’와 ‘보스, 오 마이 보스’작품에선 근래 우리사회 이슈가 됐던 천안함, 연평도 사태와 통큰치킨, 무상급식, 구제역 등을 모티브로 연극 속에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이야기한다.

26일간 이루어지는 30개 단체의 공연 수입 중 3%는 사랑의 열매와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에 기부키로 했다. 또 어린이날 기념공연으로 가족극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을 기획 초청, 전 좌석의 총 1,000여석을 저소득층 가정에 배당하는 재능기부를 진행한다.

특히 극장에서만 진행되던 참여공연들을 야외공연으로 기획해 5월 5일을 기준으로 낙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서울연극협회 연간사업인 ‘미소나눔 티켓’사업 역시 이번 연극제 기간 중 전 단체들이 참여한다. 사회적 기업 빅이슈코리아가 발행하는 월간 빅이슈코리아 잡지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도 티켓을 20%할인 해주는 제휴에 동참,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는다. 

이외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 구성을 위해 관객평가단과 대학생 트위터 기자단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연극협회 02-765-7500, 홈페이지(http://www.stheater.or.kr)와 ‘2011서울연극제’ 공식홈페이지(http://www.st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극제는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종로구, 한국연극협회, 한국연극인복지재단, 한국공연예술센터, 사랑의 열매 등이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