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판타지뮤지컬 <프린세스 콩쥐> 기자 간담회
국립무용단, 판타지뮤지컬 <프린세스 콩쥐> 기자 간담회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4.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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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중에게 가까이 가고자 노력, 최초 시도되는 ‘대중친화 프로젝트’

국립무용단이 판타지 댄스 뮤지컬 <프린세스 콩쥐>를 오는 5월 4~8일까지 공연한다. <청소년 공연 예술제> 개막작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국립무용단이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첫 번째 시도이기도 하다.

그동안 국립무용단은 관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즐길 수 작품들을 많이 올리지 못했었다. 이에 2011년에는 ‘대중친화 프로젝트’를 목표로 내 걸고 그 첫 작품으로 <프린세스 콩쥐>를 공연한다.

배정혜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은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국립무용단의 첫 시도”라며“콩쥐팥쥐와 신데렐라 이야기를 접목해 아이들을 환상과 동화의 나라로 이끌 것” 이라며  <프린세스 콩쥐>에 대한 자신감을 내 보였다.

또 춤뿐만 아니라 피터 쉰들러의 음악 또한 훌륭하며 영상에도 많은 신경을 써 배우들과 영상이 조화를 이루는 연출로 신선함을 더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프린세스 콩쥐>는 한국적인 색깔을 내는데 공을 들이기 보다,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환상과 동화의 나라를 연출하는데 더욱 신경을 쓴 작품임을 강조했다.

▲배정혜 예술감독(좌)과 작곡자 피터쉰들러

연출을 맡은 우제현 감독은 “그동안 국립무용단이 해오지 못했던 대중들에게 가까이가는 뮤지컬로 만들기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하며  “영상과 배우들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 올 것” 과  “국적불명의 동화에 나라에 온 듯한 마음으로 공연을 느끼고 즐기셨으면 좋겠다 ”며 연출 의도와 특징을 설명했다.

음악을 맡은 피터쉰들러는 “나의 음악을 토대로 새로운 또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 진 것 같아 놀랍다”며 “<프린세스 콩쥐>는 한 편의 동화지만 국립무용단과 내가 만난 것이 정말 동화”라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또한 직접적으로 작품을 만들어낸 우제현 연출과 김길려  음악감독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국립무용단의 <프린세스 콩쥐>는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막을 연다.

문의 : 02-2280-4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