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미술관 <2011 트릭아트 서울특별전>
살아있는미술관 <2011 트릭아트 서울특별전>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1.04.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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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6일 까지 테크노마트 신도림점 6층 특별전시장

지난 2010년 6월 일산 킨텍스에서 3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 국내 전시계에 파란을 몰고 왔던 ‘트릭아트 특별전’이 <2011 트릭아트 서울특별전>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온다.

관객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투어를 마친  전시는 서울에서 첫 앙코르전을 연다. <2011 트릭아트 서울특별전>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눈으로만 감상하던 미술 전시회의 관람방식에서 벗어나 그림을 직접 만지고 마치 스스로 그림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연출을 하여 사진으로 촬영하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기존 전시 패러다임을 뒤집는 독창성으로 보다 새로운 컨텐츠를 찾는 젊은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해 2010년 전시계의 새로운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벽에 그려진 2차원 평면의 작품이 카메라를 통해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이거나 튀어나올 듯 실감나는 입체로 변신하여 국내 최초로 ‘살아있는 미술관’이라 불리고 있는 <2011 트릭아트 서울특별전>은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 컨텐츠로 연인, 친구, 가족 등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았다.

<2011 트릭아트 서울특별전>은 명화 패러디와 착시 조형물, 대자연 테마관 등으로 구성된다. 명화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을 위해 반 고흐,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 18인의 21개 작품들을 각기 다른 컨셉으로 패러디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 기린, 돌고래, 팬더 등의 동물들과 아마존, 해저 등 다양한 자연공간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작품화해 미술관이 아니라 동물원이나 바다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아마존의 웅장한 밀림과 빠져들 듯한 거대한 폭포, 호수 위 외나무 다리, 원주민의 일상생활 등 현지의 특징을 섬세하게 살린 작품들이 테마관 벽면과 바닥 전체를 감싸고 있어, 관객들은 직접 아마존 밀림을 체험하고 돌아온 듯한 느낌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그리고 관람객들의 호응이가장 좋았던 인기 공간 중 하나인 ‘에임즈방’과 착시조형물 ‘착시의자’는 때로는 거인, 때로는 소인이 되는 이색 체험할 수 있으며, 두 개의 공간을 마치 쌍둥이처럼 똑 같은 구성으로 그린 ‘거울의 방’ 도 마련된다.

<2011 트릭아트 서울특별전>은 테크노마트 신도림점 6층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며 휴관일 없이 저녁 9시까지 특별연장 운영된다.
문의 :  전시문화연구소 : 02-2111-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