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
베스트셀러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
  • 현창섭기자
  • 승인 2011.04.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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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 감동의 무대

신경숙 작가의 장편소설로 2008년 11월 출간 이후 평단과 독자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 170만부 판매고를 기록한 <엄마를 부탁해>가 뮤지컬로 돌아온다.

2010년 이미 연극으로 첫무대화된 <엄마를 부탁해>는 객석 점유율 90%을 기록하며 ‘엄마’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2011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뮤지컬로 또 다시 관객을 맞는다.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는 소설이 가지고 있는 엄마의 인생과 사랑, 그리고 가족들 내면의 이야기를 믐악과 더불어 밀도있게그릴 예정이다.
깔끔하고 균형 잡힌 연출로 연극 <친정엄마> <친정엄마와 2박3일>등 엄마 시리즈를 성공시킨 구태환이 연출을, 한국 가요계는 물론 영화음악,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중인 스타 작곡가 김형석이 작곡을 맡는 등 유명 스태프들이 뮤지컬 <엄마를부탁해>에 참여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여배우 김성녀가 엄마 역을, 그리고 차세대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장녀 역을 그리고 김덕환, 이계창, 김경선 등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는 실종된 엄마를 찾는 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가족 구성원들의 기억들로 퍼즐을 맞춰 가듯이 엄마를 복원시킨다. 그러면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실. 물리적인 엄마의 실종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가족들의 마음속에 엄마의 실종은 아주 오래 전부터였다는 것. 신경숙 작가는 바로 이 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특정 가족 한 명의 관점이 아니라 딸, 아들, 그리고 남편. 모든 가족 구성원의 기억을 통해 실종된 엄마를 찾아가는 작업을 펼쳐냈다.

관계자는 “원작이 가진 독특한 병렬적 이야기 구조를 무대라는 공간에 고스란히 옮겨오기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으며 음악적 화려함보다는 작품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음악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고 소개했다. 또 “김성녀, 차지연, 김덕환, 이계창, 김경선 등 17명의 배우들이 문장 속 인물들을 되살려 냈으며 특히 노래하듯 연기하고, 연기하듯 노래하는 배우 김성녀의 호흡 하나, 대사 한마디, 노래 한 소절은 진짜 우리 엄마를 보는 듯 극히 일상적이고 자연스럽게 다가올것”이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는 오는 5월 5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