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MBC 드라마컬 <환상의 커플>
2011 MBC 드라마컬 <환상의 커플>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4.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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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주연의 인기드라마 원작, 달콤 발랄한 로맨틱 뮤지컬

2006년 오지호, 한예슬 주연의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환상의 커플>이 뮤지컬로 돌아온다.

▲뮤지컬 <환상의커플>배우 왼쪽부터 김수용,이가은,신주연,김보강

<환상의 커플>은 2006년 10월~12월까지 MBC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로 톡톡 튀는 캐릭터와 “꼬라지하고는” “어린이들! 지나간 자장면은 돌아오지 않아.” 등의 재미있는 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는 5월10일부터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환상의 커플>은 그동안 꾸준히 뮤지컬을 만들어온 MBC문화방송이 기획, 제작한 뮤지컬로 실력을 인장 받아온 뮤지컬 배우 김수용, 김보강, 이가은, 신주연 등이 출연 달콤 발랄한 로맨틱 뮤지컬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을 앞두고 26일 열린 제작발표회는 최현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 됐으며, 뮤지컬<환상의 커플>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가 출연, 하이라이트공연을 펼쳤다. 40여 분간 치러진 하이라이트공연에서는 모든 출연진이 출연 놓칠 극의 중요 장면들을 공연했다.

하이라이트 공연 후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주영 감독은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16부작 드라마를 120분으로 압축하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빠른 전개와 만화를 보는 것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맛 볼 수 있을 것” 이라며 뮤지컬<환상의 커플>을 소개했다. 이어 황지현 음악감독은 “익숙한 드라마 OST도 일부상용 했으며 뮤지컬로 각색된 대본에 자연스럽게 묻어날 수 있는 알콩달콩하고, 로맨틱한 느낌을 표현하려 노력 했다”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의 총 책임을 맡은 오재민 프로듀서는 “ 뮤지컬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상위10위에 링크된 뮤지컬은 거의 대부분 해외라이센스 작품인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하며 “대한민국 창작공연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주 관객층인 20~30대의 여성 관객에 포인트를 두고 트랜디한 로맨틱 뮤지컬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MBC가 지금까지는 대형 공연장에서만 공연을 만들고 해 왔는데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과 같이 누리기 위해 대학로 공연장을 택했다고 말하며 이번공연의 의미에 대해 덧붙였다.

뮤지컬<환상의 커플>은 오는 5월10일부터 7월말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계속되며 러닝타임은 12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