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동중학교 제23회 총동창회 열려, 통영 동중에서 동원중고등학교로 개명 추진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통영동중학교 제23회 총동창회(회장 이상석, 28기) 기별체육대회가 지난 8일 통영시 평림전지훈련장에서 열려 동문 오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우정을 나눴다.
총동창회장 임원단과 각 기수별 동문들, 통영동중학교 정석훈 교장,통영제일고등학교 황진호 교장, 학교법인 동원송촌학당 홍기봉 재단이사, 김동진 통영시장, 이군현 통영고성 국회의원, 김윤근 강석주 도의원, 강혜원 시의회 부의장, 황수배 시의원, 김태곤 전 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5월 햇살에 '반갑다. 친구야'를 연발했다.
이날 어버이날을 맞이해 대평마을 주민을 초청해 영화 서편제 주인공이자 국악인 오정해씨가 '배를 뛰워라,'진도 아리랑' 등을 열창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홍기봉 동원송촌학당 재단이사는 "통영동중과 통영제일고등학교가 곧 동원중·고등학교로 개명된다"며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뿌리 깊은 학교의 역사는 변하지 않는다"라며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동진 통영시장(5~6대 총동창회장, 18기)은 "역사가 깊은 통영동중의 무한한 발전을 기대한다"며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정석훈 통영동중학교 교장은 "통영동중학교 65년사 발간 준비에 이어 지난해 2010년 4월 13일에는 학교 이전을 위한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라면서 "후배들이 교육현장에서 열정을 다하고 있다. 경남에서 으뜸가는 명문사학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오늘 이 대회가 정겨운 대화와 돈독한 정이 넘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랬다.
이상석 통영동중학교 총동창회장은 "5월을 맞이해 통영동중학교 13,000여 동문들의 모교사랑 한마음을 모아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모교 사랑, 동문 사랑 한마당이자 선후배간의 친선의 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통영동중의 꽃인 더 샾 색소폰앙상블이 '만남' 연주 등 선배들의 화합을 위한 만남을 축하했다.
통영동중학교 제23회 총동창회 기별체육대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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