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보호재단, 평생 외길, 명예로운 그 이름 展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평생 외길, 명예로운 그 이름 展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5.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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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보유자 활동 장려, 국민적 공감 이끌어 내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은 12일부터 26일까지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2011 무형문화재초대전 - 평생 외길: 명예로운 그 이름>을 개최한다.

무형문화재초대전은 기능보유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국민적인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된 기획 전시다. 올 해로 9회째를 맞는 무형문화재초대전은 전통공예분야의 원로 보유자라고 할 수 있는 명예보유자 7인의 작품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명예보유자는 김인(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문정옥(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 한산모시짜기), 설석철(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박용기(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이수여(중요무형문화재 제66호 망건장), 김공춘(중요무형문화재 제67호 탕건장), 류행영(중요무형문화재 제117호 한지장) 7인이다.

7인의 명예보유자는 우리 전통문화의 근간이 송두리째 흔들리던 근대화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자신의 소임을 포기하지 않고 맞서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들과 전수자들의 작품 70여점이 전시되며, 명예보유자 뿐 아니라 이들의 뒤를 잇고 있는 제자들의 작품도 함께 출품돼 전승 계보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