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중 · 일 ‘동양 3국 가족 이야기’ 좀 합시다
한 · 중 · 일 ‘동양 3국 가족 이야기’ 좀 합시다
  • 권대섭 기자
  • 승인 2011.05.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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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이화여대서 ‘가족 심포지엄’...각국 전문가 발표회

한국 · 중국 ·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3국 가족의 현재와 미래를 보는 ‘가족 심포지엄’이 13일 오후 2시부터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 1층 메인홀에서 열린다.

 가족의 가치와 관련한 제도, 법, 문화 등을 비교분석하는 것을 주제로 삼은 이날 심포지엄에선 한국에서 옥선화 서울대교수가 ‘한국가족제도와 가족생활 문화의 변화’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고, 일본 교토대 오치아이 교수가 ‘가족주의의 역설: 동아시아는 왜 지속불가능한가’라는 제목으로, 오떼마에대 가미카이도 교수가 ‘동아시아 문학으로 보는 연애와 결혼’이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또 중국에선 남경사범대학 금릉부녀발전센터 진이홍 교수가 ‘유랑하는 부권-이주농민가정의 변천’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문옥표 한국학 중앙연구원 대학원장, 장혜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 하영애 한중여성교류협회장, 권숙인 서울대 교수 등이 나설 예정이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재)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이사장: 이어령) 윤재환 사무국장은 이와 관련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양 3국 가족가치에 대한 각 국 전통과 현대적 시각을 교류하고, 가족가치의 국제적 확산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