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주간 ‘천개의 시선 천개의 삶’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주간 ‘천개의 시선 천개의 삶’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5.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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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일대 및 전국에서 컨퍼런스, 거리공연, 워크숍 등 풍성

문화예술교육 축제인 ‘2011 대한민국 문화예술 교육주간’이 오는 29일까지 구로아트밸리를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펼쳐진다.

▲전북드림사운드의 개막식  오프닝 공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대영)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천개의 시선, 천개의 삶’을 주제로 펼쳐진다.

서울 구로아트밸리 일대와 전국 16개 도시에서 29일까지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 컨퍼런스, 퍼포먼스 등으로 꾸미는 이번 축제는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를 통해 발표된 서울의 의제(議題)인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실천’과 관련해 문화예술교육이 다양한 개인의 삶과 사회문제에 해법을 제공할 수 있음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장관의 축사

개막일인 23일 진행된 ‘2011 문화예술 명예교사 100인 선정’ 위촉식도 이러한 맥락에서 진행됐다. 이어 열린 개막식 행사는 전북드림사운드의 빅밴드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리니 보코바 유네스코사무총장, 이어령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의 영상축사에 이어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로 이어졌다.
정병국 장관은 축사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연극과 맺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문화예술은 하나 되고 통합시키는 힘이 있으며 예술가들이 눈치 보지 않고 창작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말하며 축사를 마쳤다.
이대영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의 개막사에 이어 하자센터 팀들의 힘 있는 퍼포먼스가 흥을 돋웠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대영 원장의 개막사

특별히 해외초청연사인 ‘BAYCAT’ 교육센터의 ’빌리왕‘ 마을을 설계하는 건축가 ’오카베 도모히코’가 나와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먼저 ‘빌리왕’은 센프란시스코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디지털미디어 예술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하는 ‘BAYCAT'센터의 설립자로 예술교육의 기회제공을 넘어 고용으로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녀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BAYCAT’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작품도 관객들과  같이 나눴다.

▲빌리왕  ' BAYCAT' 대표의 발표

이어 발표한 ‘오카베 도모히코’는 2004년부터 요코하마의 고토부키초를 거점으로 지역 재생 프로젝트를 시작 했으며 고토부키초의 낙후된 지역 활성화를 위해 버려지고 방치된 쪽방을 리모델링해 여행객들이 저렴하게 이용하며 머물 수 있는 유스호스텔인 ‘요코하마 호스텔 빌리지’의 설립자다.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신이 이런 사회적 사업을 시작하게 된 출발을 설명하고 시점을 다르게 했을 때 보이는 창의성에 대해 강조했다.

▲건축가 오카베 도모히코의 발표

 

▲ '노리단'의 야외 공연때 쓰여질 설치물 

▲앞마당에서는 '노리단'의 공연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구로아트벨리 앞마당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으며 ‘노리단’이 시민들과 함께 꾸미는 흥겨운 공연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전국 16개 도시에서 마련되는 각종 세미나와 퍼포먼스 일정은 홈페이지 http://www.arteweek.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