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티스트 8인이 봄의 상징 '벚꽃'을 주제로 펼친 '사쿠라 모먼트(Sakura Moment )'전이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청담동 갤러리 페이스(www.galleryface.com)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일본의 전설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슈에무라’가 설립한 브렌드인 <슈에무라>의 철학이 담긴 기획으로 ‘예술과 뷰티의 결합’이라는 정신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예술가들을 후원해 오고 있다.
타이포아트의 탁소, 사진의 안웅철, 음악의 심규선, 영상의 김보성, 설치의 황경란, 일러스트의 주정민, 애니메이션의 김영준, 패션의 이명제 등 8인의 작가가 참여 하는 이번 전시도 브랜드<슈에무라>의 '아트오브뷰티(Art of Beauty)' 브랜드 철학으로 예술가와의 협력 작업으로 기획됐다.
시각과 청각, 촉각, 공간 감각까지 아우르는 토털아트 전시인 '사쿠라 모먼트(Sakura Moment)'는 8인의 한국 컨템포러리 아티스트가 봄의 아름다움, 순간의 소중함, 추억과 여운, 아련함 등 '벚꽃'이 인간에게 선사하는 감성을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8인 8색의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과 만나는 이번 전시는 흩날리는 듯한 벚꽃 캐릭터를 배경으로 ‘럭키(Lucky)’, ‘해피(Happy)’, ‘러브(Love)’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위트 있는 그림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타이포 아티스트 '탁소' 빛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는 '사쿠라의 얼굴'을 그만의 시각으로 담아낸 사진작가 '안웅철',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발라드 등 벚꽃과 어우러지는 음악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뮤지션 '심규선'의 작품을 만난다.
또 미디어 아트 작가 '김영준'의 파스텔 색감의 향연이 펼쳐지는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터 '주정민'의 미묘한 감성을 섬세하게 포착한 일러스트, 비디오아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보성'은 '패션필름' 작품을 선보이며 설치 작가 '황경란'의 초현실적인 공간미학을 표현한 작품과 패션 디자이너 '이명제'의 조형적인 미의 균형을 보여주는 디자인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슈에무라의 홍보담당자는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매년 지속될 슈에무라와 한국 작가들의 아트 공동 작업이 미술과 일상의 간격을 좁히는 소통의 장이자, 가능성 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하는 등용문, 신선한 작품 세계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슈에무라 (02) 3497-9887 / www.facebook.com/pages/sakurabysh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