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공모전 사업설명회...신화 꿈꾸는 사람들로 북적
스토리 공모전 사업설명회...신화 꿈꾸는 사람들로 북적
  • 김지완 기자
  • 승인 2011.05.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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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5년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를 써라”...이인화씨 주문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KBS한국방송,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제3회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신화창조 프로젝트」의 사업설명회가 오늘 오후 3시, 한국방송회관(서울 목동) 3층 회견장에서 작가 및 창작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6일 오후 목동방송회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스토리공모전 ‘신화창조 프로젝트’설명회에 많은 이들이 모여 진지한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는 질의응답을 통해 공모요강과 심사기준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설명회 참가자 대학생 이모씨(23)는 “평소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대 상금이 걸린 공모전인만큼 심사, 글로벌 스토리의 요소 등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참석했다”고 참석 동기를 밝혔다.
 
 지난해 공모전의 본선 심사위원이었던 소설가 이인화씨(이화여대 교수)는  “ 작품을 통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적어도 과거 15년동안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여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2010년 공모전 수상작은 역사를 재해석한 작품, 캐릭터를 변형한 작품, 장르를 혁신한 작품이 주목을 받았다”고 힌트를 줬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한곤 기반지원 부원장은 “신화창조 프로젝트는 공모전 수상작에 대해 상금을 지급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품화, 제작, 해외진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작년보다 더 수준 높은 작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 원천 스토리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며, 기성?신인?장르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나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story.kocca.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