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러브러브’ 뮤지컬 <환상의 커플>
‘톡톡’ 튀는 ‘러브러브’ 뮤지컬 <환상의 커플>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5.27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라마 기본틀 유지, 새로운 에피소드 추가 새로운 재미

‘톡톡’ 튀는 ‘러브러브’ 뮤지컬 <환상의 커플>이 순항중이다.

▲뮤지컬 <환상의 커플> 출연진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뮤지컬 <환상의 커플>은 2006년 10월~12월까지 MBC를 통해 방영된 한예슬, 오지호 주연의 드라마로 톡톡 튀는 캐릭터와 “꼬라지하고는” “어린이들! 지나간 자장면은 돌아오지 않아.” 등의 재미있는 대사, 그리고 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오는 7월 30일까지 계속되는 뮤지컬 <환상의 커플>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해 연인끼리 함께 보기 손색없는 로맨틱 코미디로 꾸몄다. 현재 80%정도의 객석점유율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환상의 커플>은 기억상실로 인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오만하고 건방진 재벌 상속녀 “안나 조”와 뻔뻔하고 단순한 “장철수”가 우연히 만나 “안나 조”의 기억상실로 인해 서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만날 일조차 없을 듯 한 두 남녀가 서로 맞부딪치며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 결국은 환상의 커플로 다시 태어난다는 이야기다. 로맨틱코미디 안에서 기억상실증은 흔하디흔한 소재지만, <환상의 커플>은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간다.

좋은 배우들도 함께한다. 먼저 뮤지컬 <헤드윅>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수용이 장철수役에 캐스팅 되어 오랜만에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또 2TV '미워도 다시 한 번'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넓힌 밴드 보컬 출신의 배우 김보강도 배우 김수용 과는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도도함, 오만함의 ‘안나 조’役 에는 <그리스>, <우투리>, <안녕 아무르> 등 뮤지컬과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이가은과 뮤지컬 <판타스틱스>, <톡식히어로>, <햄릿>등을 통해 사랑받은 배우 신주연이 캐스팅됐다. 또한 공실장役에 김동규와 강자役에 강신혜의 코믹연기도 관람 포인트다.

뮤지컬 <환상의 커플>은 오는 7월 30일 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계속되며 커플에겐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문의 : 02-368-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