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마당이 북적북적~ ‘2009 성북 바자’
신청사 마당이 북적북적~ ‘2009 성북 바자’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4.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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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들, 이웃과 나눔 실천해 기쁨 나누고 화합 도모

성북구청 신청사에서 구민들을 위해 열린 ‘나눔ㆍ실천ㆍ기쁨 ‘2009 성북 바자’가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민ㆍ관 협력기구인 성북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지난 17일 구청 새 청사 마당에서 바자회를 개최한 바 있다.

▲ 지난 17일 신청사에서 열린 ‘나눔ㆍ실천ㆍ기쁨 ‘2009 성북 바자’의 ‘어린이 장터’에 아이들이 몰려들어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바자회는 그간 산발적으로 열린 바자회와는 달리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단체, 종교단체, 다문화가정, 어린이 보육시설 등 49개 시설이 함께 하는 가운데, 구민을 위한 장소로 새롭게 태어난 구청 신청사에서 열려 의미가 남다른 행사였다.

바자 개장식으로는 구민과 함께 하는 나눔 박 줄다리기, 어린이집 원아들의 공연 등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들이 펼쳐졌다.

행사장 내 27개 부스에서는 의류, 친환경비누와 화장품, 사찰의 재래식 무공해 된장, 문구류 등 다양한 물품들이 저렴하게 판매돼 인기를 끌었다. 또한 ▲나눔으로 배우는 어린이장터 ▲다문화가정 참여 장터 ▲성북구 실버모델 패션쇼 등이 마련돼 바자회를 찾는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구청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민관이 힘을 합해 기부와 후원을 홍보하고 구민이 참여하는 자선 장터를 마련했다”며 “어려운 이웃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지역사회 통합에 밑거름이 된 중요한 행사였다”고 밝혔다.

구과 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전달하는 ‘성북공동체 지역사회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뜻을 모았다.

한편 성북구과 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민ㆍ관 협력으로 저소득 당뇨질환어르신을 위한 서비스 등 12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2월 보건복지기족부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