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물레방아로 가로등 밝힌 물방아제공원
산청, 물레방아로 가로등 밝힌 물방아제공원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1.06.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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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 돌아가고 약초향기 그윽한 물방아제 공원의 친환경 가로등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에 조성된 물방아제 공원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등면은 지난 2008년부터 잡초와 잡목으로 방치되어 있던 하천변 부지 2.3㏊를 옛 물레방아 공원으로 복원하고, 2013 세계 전통의약엑스포를 대비해 공원 내에는 현재 투구꽃 외 20여종의 약용식물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물레방아로 밝힌 가로등과 정자의 조명이 그윽한 약초향기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한다.
 특히 물레방아에 소 수력발전기(5㎾/h)를 설치, 밤에는 자체 생산되는 에너지로 공원 내 가로등과 정자 조명을 밝히고 있어 연간 약 2백만 원의 전기료를 절감하고 있으며, 자연 상태에서 만들어지는 친환경적 신재생 에너지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좋은 학습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권상현 신등면장은 "물레방아 돌아가고 약초향기 그윽한 이 물방아제 공원이 신재생 에너지사업의 한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