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왕의 녹차' 국제차문화대전 간다
하동, '왕의 녹차' 국제차문화대전 간다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1.06.02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차연구소·제다업체 하동존 운영 명품 하동녹차 홍보·판매

 하동 '왕의 녹차'가 국제차문화대전에 참가해 국내·외 차인과 관람객들에게 명품 하동녹차의 진수를 선보인다.

 하동군은 6월2일~6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차문화대전(티 월드 페스티벌 2011)에 참가해 '하동녹차 존'과 '하동녹차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티 월드 페스티벌이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농업진흥청·한국차문화협회·하동군 등이 후원하는 국제차문화대전은 '쉽게' 차를 마시고 '함께'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생활 차 문화를 확산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차 시장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하동녹차연구소 홍보관
 이번 국제차문화대전에는 하동을 비롯한 국내 제다업체와 자치단체, 중국·대만·영국·스리랑카 등 차 산업이 발달한 세계 각국의 차인 등이 참여해 다양한 차 제품과 다구·공예품 등을 전시·판매하고, 각종 문화행사도 펼친다.

 군은 이번 행사 기간 가로 6m 세로 6m 크기의 독립부스에 '하동녹차연구소홍보관'을 설치해 하동녹차와 하동의 주요관광지·녹차연구소 홍보 팸플릿을 제공하고, 정옥다슬기환·녹차라떼·녹차다이어트음료·녹차추출액·녹차화분 등 녹차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 인근에는 슬로푸드유통사업단과 아트라인, 연우제다, 옥선명차사, 우멍다가, 조태연가 죽로차, 지리산 상선암차, 하동발효차영농조합, 한밭제다 등 하동지역 9개 제다업체가 운영하는 '하동 존'을 설치해 녹차·발효차·가루차 등 차 관련 제품을 전시·판매하며 하동 차의 우수성을 알린다.

▲하동 녹차의 홍보와 판매중인 '하동존' 홍보관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하동 차사랑회 회원들이 참여해 대회 관람객들에게 하동녹차 리플릿과 녹차 티백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하동에서 생산되는 각종 차 시음 행사와 판매 상담 등도 벌인다.

 군 관계자는 "국제차문화대전에는 차를 즐기는 내국인은 물론 차 주요 생산국인 세계 각국의 차인들이 많이 참여하기 때문에 명품 하동녹차를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