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이 대세! '제3회 국제포켓 댄스페스티벌' 열린다.
춤이 대세! '제3회 국제포켓 댄스페스티벌' 열린다.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6.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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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전용 M극장서 '공연,세미나,프리젠테이션,상주 프로그램'까지 현대 무용 총망라 오는 7일~9일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춤전용 극장인  M극장(대표 이숙재) 개관 5주년을 맞이해 제3회 국제포켓 댄스 페스티벌이 오는 7일~9일 사흘간 열린다. 

▲ 제3회 국제포켓 댄스페스티벌이 춤전용 M극장에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우수 레퍼토리 발굴과 유통, 해외 협력에 이어 교류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매해 M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력이다.

 올해는 우선 다국적이다. 8개국(한국, 호주,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중국, 일본, 싱가폴) 안무가와 예술감독, 기획자들이 총 출동한다. 단순 공연만 아닌 세미나와 프리젠테이션, 게다가 한국과 핀란드 레지던시(상주) 프로그램 교류 등 다양한 소통의 자리도 갖는다.

 엄선된 공연 10개 작품 중 국내 6편 국외 3편, 한국과 핀란드 레지던시 공동 작품으로 관객과 조우한다.컨템포러리 창작 무용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7일~9일 매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첫날인 7일에는 한국 이정화 몸의 문(Tongues in my Body), 호주(On an Australianbeach), 한국 김형남(Different or the same-sunflower), 네덜란드(One Charming night)가 마련됐다.

 이튿날인 8일에는 한국 김수정(2010 볼레로 New bolero), 독일(Dating your enemy), 한국 이영일 물들다 (Being wet), 한국 핀란드 공동(Bound till beyond)로 이어진다.

 마지막날인 9일에는 한국 이태상(The dog floating in the sky), 한국 핀란드 공동(Bound till beyond), 한국 유연아 방(Room), 독일(Dating your enemy)로 국제포켓 댄스 페스티벌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제3회 국제포켓 댄스페스티벌 메인 포스터
 한편 한국 줌작가 6인 안무가 프리젠테이션은 오는 8일 1시에 밀물아트센터 2층(M극장)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장미란 로즈댄스컴퍼니 예술감독, 장구보 구보댄스컴퍼니 예술감독, 홍선미 NU홍선미무용극단 대표, 정선혜 칼미아그룹 대표, 태혜신 카르마프리무용단 예술감독, 한효림 한효림무용단 예술감독 등 쟁쟁한 무용계 인사들이 참가한다.

 이어서 오후 4시에는 '민간극장을 통한 국제 춤 프로젝트 증진 방안'이란 주제로 포럼이 동일 장소에서 개최된다.  

 발제자로는 리자 노우엔(Liisa Noionen) 핀란드 포리댄스컴퍼니 예술감독, 라팔레 지노바노라(Rafaele Giovanola) 독일 발살극장 예술감독,김태원 '공연과 리뷰' 편집인, 네오 김 셍(Neo Kim Seng) 싱가폴 공연예술 기획자가 나서며 중국과 일본 예술관계자 2인 토론도 이어진다.

 춤전용 M극장은 문화계 중심으로 떠오른 '춤과 몸짓'을 위한 창조적인 공간으로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02-578-6812, www.mtheater.co.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