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김윤재 개인전 ‘산수조각’
조각가 김윤재 개인전 ‘산수조각’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1.06.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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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까지 청담동 유아트스페이스, 29일엔 차지연의 공연도

유아트스페이스는 기획공모 당선작가 김윤재 작가의 개인전 ‘산수조각’이 오는 29일까지 청담동 유아트스페이스 1, 2전시실에서 열린다.

▲김윤재_금강내산 연작2_32x32x37cm_mixed media_2011

유아트스페이스는 2003년 개관 이후  젊은 작가 기획공모를 통해 꾸준히 작가들을 발굴해 왔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그간 진행되었던 신진작가의 등용문의 역할에서 벗어나 30-40대 숨겨진 작가들에게 전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전향했다.

이에 마지막 젊은작가로 발굴된 김윤재는회화같은조각, 조각 같은 회화를 보여주고 있는 실험적인 조각가로  이번 전시는 학부 시절부터 독특한 조각기법을 통해 각종 새내기 발굴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내왔던 김윤재의첫번째조각전이다.
 
그간의 작업들과 함께 새로운 소재를 실험하는 젊은 작가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입체를 통해 평면을 재현함으로써 평면 속의 선이나 입체들을 형상으로 만들어 내는 입체산수를 보여준다.
 
작가는 인체의 곡선과 자연의 굴곡을 일치하는 것으로 보고 자연에 대한 그리움과 기억을 인간의 머리 위에 혹은 인체의 부분을 통해 접합함으로써 불가능한 현실에 대한 동경을 표현하며 인간의 몸에 숨겨져 있는 문화와 역사를 조각이라는 직설적인 예술표현을 통해 보여준다.
 
한편, 유아트스페이스는 미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복합적 문화행사인 갤러리콘서트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오는 29일에는 “임재범의그녀”로 많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인 차지연이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