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을 화백, 청담아트센터 개관 초대전
이목을 화백, 청담아트센터 개관 초대전
  • 대평원 기자
  • 승인 2011.06.1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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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명품작가들과 함께 새로운 작업 '스마일'시리즈 신작 120점 전시

시력상실 이목을 작가...‘Smile‘시리즈 120여점 '감동'
 
 각종 미술품 관련 루머가 끊이지 않던 문턱 높은 청담동에 전시 전용 갤러리 ‘청담아트센터’가 문을 연다. 세계 굴지의 명품회사들과 유명 엔터테이너 회사들이 주변에 즐비하게 들어서있는 이곳에 미술계의 교두보적인 역할을 하기에 손색이 없는 전시장이 들어선 것이다.

시력을 거의 상실한 작가 이목을의 '스마일' 시리즈 120여 점이 이달 말까지 청담아트센터에서 전시된다.

개관전으로 아르망(Armand Pierre Fernandez, 1928-2005), 꼼바스(Robert Combas, 1957- )등 자체 명품 컬렉션전(1관)을 비롯해서 오는 6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국작가 조명을 위해 ‘대추 또는 사과’ 작가로 잘 알려진 극사실 개념미술의 선구자인 중견작가 이목을(1962-)의 최근작을 중심으로 한 ‘smile’ 전(2관)을 갖는다.

특히 국내외 명품작가들의 작품전과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이목을 작가가 최근 작업해 온 ‘스마일(smile)’시리즈의 신작들을 보여주는 전시로서 120여 점이 보여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형식의 스마일 시리즈로  시력상실이란 신체적 한계를 극복한 모습을 보여줘 감동을 주고 있다. 이목을 작가는 세계적인 트렌드와 조류에도 민감한 새로운 작업들을 선보였는데, 이에 대한 반응은 전시가 열리기도 전에 SOAF와 대구아트페어, KIAF 등에서 이미 좋은 반응과 함께 예약된 상태이다.

국내뿐 아니라 홍콩과 싱가폴 등의 딜러와 아트페어 주관자들의 눈에 벌써 낙점을 받아놓은 상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새로운 작업과 함께 바쁜 행보를 준비해 두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 청담아트센터의 전신인 루미안갤러리는 이미 6년 전부터 중국 북경을 근거로 중국작가와 국내작가의 교류에 힘써왔으며, 소장되어 있는 중국작가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지금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